보성에서 두번째로 높은산 존제산
벌교 옥전리에서 바라본 존제산
보성군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으로 벌교읍 ,조성면, 율어면에 걸쳐 있다. 산이름은고려 충렬왕이 지어주었다고 한다. 소설 《태백산맥》의 중심무대로, 소설의 무대였던 현부자네 옛집에서 홍교를 지나 존제산에 올라 주릿재까지 답사하는 코스가 있다. 불교와 연관된 지명이 많은 산으로, 북쪽 유신리의 갓바위에는 염주를 목에 건 불상 모양의 바위가 있고, 동쪽 기슭에 있었던 신라시대의 징광사와 관련이 있는 천치(天峙:부처님이 하느님과 만나던 곳)·진토재(죽으면 한 줌 흙이 된다는 뜻)·석거리재(승려들이 모여 문장을 자랑하던 곳) 등이 있다.
존제산 전경
존제산 정상비
보성군 율어면 유신리에 위치한 높이 712m의 산으로 충렬왕이 남부지방을 순시하는 길에 광주에 이르러 시종관원에게 전남의 명산을 물었더니 첫째는 광주 무등산, 둘째는 나주 금성산, 셋째는 고흥 팔영산, 그리고 네 번째가 보성의 존자산(尊者山)이라 알리자 왕은 존자산보다는 존제산(尊帝山)이라 부르게 되어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다. 또 다른 일설에는 이 고장 산수의 조종인 제암산을 잊지 못해 돌아보고 높이 받든다는 뜻에서 그렇게 불려 왔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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