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다이어트 식품이용
커피는 자체에는 열량이 없으나 프림이나 설탕이 첨가되면서 많은 열량이 나온다. 하루 3잔을 마실 경우 밥 한 공기의 열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콜라 쥬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차는 첨가물이 물외에는 없다. 찻잎 자체에서 우려지는 성분밖에 없으니 열량이 있을 수 없다. 음식문화가 발달된 중국인들은 모두 음식이 기름투성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도 뚱뚱한 사람이나 고혈압 중풍환자가 적은 것이 식전이나 식후 밥 먹듯 차를 마시기 때문이라 했다. 일본의 한 에어로빅 교습소는 운동 후 꼭 차를 마시게 했다. 갈증을 없애는 한편 격렬한 운동으로 또 땀으로 빠지지 않고 몸속에 남은 불순물을 차의 이뇨작용을 이용해 쉽게 배설시키는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비타민을 공급하는 녹차
차 팩은 미인을 만드는 미용제이다. 사춘기때 나는 여드름도 차물세수로 없앨 수 있다. 차 팩은 피부가 건조하기 쉬운 겨울철에 더욱 효과적이다. 건성인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차 팩을 할 때는 잎이 어린 녹차가 더 효과가 있다. 비타민C가 많고 가루를 만들면 입자가 고와 피부에 흡착이 잘된다. 차는 산이 거의 없어 피부가 약한 사람이 팩을 한 후에 생기는 화끈거림이나 부작용의 걱정도 덜어준다. 차팩은 다음과 같이 한다. 티스푼2개(4g)정도 마른 찻잎을 곱게 가루내어 계란 노른자1개와 밀가루를 걸쭉하게 섞어 팩 재료를 만든다. 밀가루는 미백효과가 크고 중화작용을 한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율무 가루로 죽을 쑤어 차가루를 섞어도 된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차얼음 맛사지
차의 탄닌 성분은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상처가 났을 때 바르는 머큐룸 비슷한 역할로 옛사람들은 소독약 대신 차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맛사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발효차나 녹차(차 5g이면 물은 계량컵 두 개)를 5분간 끓인 다음 차 잎을 건져내고 차는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얼음을 거즈에 싸서 두부에 문지르면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면서 피부트러블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드름에 찻물 세수
차에는 여드름 치료제인 비타민A와 B2가 함유되어 있다. 차를 마신 뒤 남은 잎을 재활용해도 된다.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인용 봉지차 2개를 세안할 정도로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우려서 차는 건져내고 비누 세안 후 헹궈주면 된다. 차가 피부에 침투할 수 있도록 맛사지 하듯 토닥거리면서 헹궈 줘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꾸준하게 씻어주면 2주 정도 지나면 여드름이 하나씩 사그라든다. 한번쯤 우려마신 1인용 차봉지를 심한 환부에 얹어두고 10분쯤 있다가 내려도 된다.
비듬 제거 해주는 차린스
차를 우려 마신 후 버리게 되는 잎을 옹기그릇에 담아 찬물을 넉넉히 부어 세안실에 둔다. 더운물에 우리면 밤 사이에 차물이 변하기 쉽다. 급하게 사용시에는 더운물을 붓는다. 차의 탄닌은 살균작용까지 해 비누의 독성을 없애주고 비듬도 제거해준다. 헹구고 나면 향긋한 차 향기만 남는다.
신생아 태열에 좋은 차
신생아가 잠길 정도의 목욕물에 녹차 티스푼 3개를 다관에 우려 그 물을 목욕물에 타서 사용하기도 하고 봉지차 3개를 목욕물에 그대로 담그어 써도 된다. 구멍이 송송난 베주머니에 찻잎을 넣어 목욕물에 담군 채로 목욕을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