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의 기원
인간이 차를 마신 기원은 여러 견해가 있으나 고대 중국 설화중 기원전 2700년쯤 농사의 신인 염제신농씨로부터 시작됨. 신농씨가 온 세상의 모든 식물의 맛을 보다 독초에 의해 중독이 되었는데, 어느날 문득 찻잎을 먹고 난 다음 독이 제거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인간에게 널리 마시게 한데에서 유래됨.
차의 기원설
- 첫째 : 중국 전국시대의 명의인 편작(編鵲)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 그를 장사지낸 무덤에 처음으로 돋아났다는 설 - 편작의 아버지는 8만 4천의 약방문을 알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6만 2천에 대해서는 그의 아들 편작에게 전수하고 나머지 2만 2천은 차나무로 남겼다는 것(나무인지 풀인지 분간하기 어려워 차(茶)라고 적었다고 함)
- 둘째 : 인도 향지국의 왕자 달마(達磨)가 수마(睡魔)를 쫓기 위해 떼어버린 눈꺼풀이 차나무가 되었다는 설 - 차나무의 잠을 쫓는 효험이 생긴 유래
- 셋째 : 불제자인 의원 기파(耆婆 )가 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스무살된 딸이 죽어 있어, 속죄의 뜻으로 딸의 무덤에 좋은 약을 뿌렸더니 차나무가 돋아났다는 설 - 차나무를 스무살짜리 사람(十十人)의 나무(木)라고 쓰게 됨.
차나무의 학명 및 품종
- 차나무는 식물학상 산차아목(동백나무목), 산차과(동백나무과), 차속(동백나무속), 차나무종의 종자식물로서 학명은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임
- 품종 : 소엽종과 대엽종으로 나뉨, 소엽종(중국종)은 잎과 나무가 작은 관목으로 추위에 강하고 녹차용으로 적합, 대엽종(인도종, 운남성 일부)은 잎이나 나무가 큰 교목으로 열대, 아열대에서 자람
- 차(茶)라고 하는 것은 차나무의 어린 순(잎)을 따서 저장의 수단으로 찌거나 덖어서 말린 것. 찻물로는 잎차나 떡차를 우리거나 끓인 맑은 차탕과 가루차에 뜨거운 물을 붓고 휘저어 탁한 차(茶)유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