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고를 때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 맛있는 차를 고르는데 있어서 그 기준이 되는 것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좋은 물건을 사고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도 알아두면 편리하다.
판매점
이제 차는 백화점, 슈퍼마켓이나 24시 편의점에서도 팔고 있다. 권할 곳은 역시 전문점이다. 시음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지를 확인할 수 있고 자기 기호에 다라 차를 선택할 수가 있다. 또 가게 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질 수 있고 차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가능하면 상품회전이 잘되는 가게에서 같은 가격의 차가 다양한 종류로 비치되어 있는 곳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 중에서도 차 상자 온도 변화에 의해 맛이나 성분이 변하기 때문에 상품관리가 잘되는 가게를 고르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한번에 사는 양을 2주일 정도 마실 분량으로 한정시켜 소량으로 사도록 한다. 또 포장차의 경우는 유통기한이나 보존방법 등의 표시항목을 잘 확인하고 나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산지
차를 구입할 때 산지명을 보고 고르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보성차, 하동차, 제주차 등은 잘 알려진 곳이지만 이들 지명은 각지에서 재배된 찻잎이 마지막 가공방법이 묘하게 다르다. 이 세지역의 경우 크게 구분했을 때 보성차는 순하고 산뜻한 맛, 하동차는 진하고 향이 부드러운 맛, 제주차는 감칠맛이 있다. 이외에 전국의 차 산지에서도 소개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고창과 울산을 경제적인 재배 한계지로 전국각지에서 각각의 기후 풍토에 맞게 특징있는 차가 재배되고 있다. 이들 산지의 맛을 즐기며 혹은 비교하는 것도 선택의 지혜이다.
용도
차를 구입할 때는 그 용도나 마시는 사람들의 면면에 맞추어 종류나 양을 결정하자. 예를 들면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는 피로회복이나 두뇌의 작용을 활발히 할 목적에서 카페인이 많은 전차가 적합하다. 가정에서는 수험생들에게 같은 이유로 녹차를, 반대로 노인이나 유아에게는 카페인이 적은 번차나 호지차가 좋고 또, 편히 쉴 때를 위해서는 옥로를 선택해야 한다. 같은 가정내에서 사용하더라도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는 것이 합리적이다.